김수정의 참 아름다워라

제작 : 김수정 집사
토요일, 주일
낮 12시 5분~오후 1시

2019.10.19 선곡소개 초대손님 및 선곡 소개

2019.10.19 토요일 선곡

(오프닝)
백내장 수술을 하신 어머니가 설거지를 할 때마다 한숨을 쉬십니다.
"에유. 그 전에는 씻고 올려놓으면서 그릇이 깨끗하다.. 여겼는데,
이제 다시 보니 얼룩진게 너무 많이 보여.. 나 이러고 살았던거니..?"
보이지 않던 것이 보인다는 것.
기쁜일 만큼 이렇게 마음을 어렵게 하는 일들도 생기네요. 
그래도 저는요, 어머니의 눈이 밝아지신게 참 좋습니다.



(선곡)
1. 어머니-Peter
2. 예쁜 눈- 히즈쇼
3. 내 진정 사모하는- 나영환
4. 예수의 심장- 소리보기
5. 물 위를 걷는 자- 시와그림
6. 시편139편- 제이어스
7. 요게벳의 노래- 염평안(feat. 조찬미)
8. 오늘의 나눔- '참아야하느니라'
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<넌 내가 책임진다/ 김남국목사 저> 중에서.

한번은 설교하러 가는데 어떤 차가 너무 위험하게 내 차 앞으로 끼어들었다.
그러더니 거침없이 계속해서 내 앞을 막고 갔다.
경적을 울려서 주의를 준 다음 앞질러 갈까 하는 생각이 불쑥 들었다.
하지만 '내가 목사인데 그러면 안되지.'라고 나 자신을 설득하며, 참고 참으면서 계속 갔다.
마음속으로는 계속 이렇게 되뇌었다.
'빵빵거리지 말자. 성질대로 하지 말자. 참아야 하느니라.'

그런데 그 차가 마침 내가 설교하러 가는교회의 주차장으로 들어가는 것이 아닌가.
주차 후 강단에 올라가 설교하면서 얼마나 감사했는지 모른다.
앞차를 향해 내 성질대로 "빠앙!" 하고 경적을 마구 울렸다면 어땠을까?
그런 다음 내가 "여러분, 참아야 합니다. 사랑해야 합니다."
이런 설교를 했다면 아마 그 차 운전자에게는 씨알도 먹히지 않는 얘기가 될 것이다.
분노를 참고, 나를 앞지른 차를 조용히 뒤따라간 것이 목사로서 내가 한 설교에 권위를 주었다. 

하나님이 우리 삶을 어떻게 사용하실지 우리는 모른다.
내가 참은 일이 어떻게 복으로 바뀔지 당시로서는 알 수 없다.
그러나 하나님은 틀림없이 인내의 열매를 주신다. 
우리가 우리 성질대로 하면 그 성질로 망하지만,
믿음으로 참으면 하나님이 높여주신다. 그것이 신앙생활이다. 

9. 사랑은 오래 참고- 온함성(feat. 하이디)
10. 내 평생에 가는 길- 박종호
11. 능력- 동방현주
12. 무지개를 찾아다니시나요- 싱잉앤츠
13. 주님의 마음을 가진 자- 김도현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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